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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게임] 진 여신전생3 녹턴 후기 (페르소나 시리즈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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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 나무위키

 

진 여신전생시리즈는 ATLUS사의 유명한 게임이다.

해당 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페르소나 게임이 더욱 유명하다.

 

페르소나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긴 나로서 그 게임의 근본인 진 여신전생이 궁금했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 중 3편(2003년 발매)이 인기가 많고 스토리가 좋다는 평이 많았다.

마침 HD 리마스터 버전(2020년 발매)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어 해봤다.

 

일단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페르소나 시리즈를 간략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진 여신전생]

1. 세계가 이미 멸망함.

2. 친구는 적.

3. 어두운 분위기.

 

[페르소나]

1. 세계의 멸망을 막아야 함.

2. 친구는 동료.

3. 밝은 분위기.

 

대략적으로 진 여신전생에 나오는 악마 및 RPG 개념에 밝고 희망찬 스토리로 만든 게임이 페르소나 시리즈라고 보면 된다.

 

[나의 클리어 후기]

 

 

클리어 후 나오는 멘트

클리어 까지는 33시간이 걸렸다.

 

게임 전반적으로 배경, 캐릭터 그리고 OST가 공포스럽고 어둡다.

계속 게임을 하고 있으면 귀신이나 악마 나오는 악몽 꿀것같은 느낌이다.

 

[게임 초반 느낌]

캐릭터 움직이는 것이 뛰는 것과 걷는 것 사이의 애매한 걸음걸이 하나만 있는 것이 매우 불편하였다.

20년 전 게임을 리마스터한 것을 감안했지만... 그래픽은 좋지 않았고 조작감이 좋지 않았다.

초반부 스토리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별로 없고 세상 멸망했는데 나는 왜 악마가 된 거지? 싶은 느낌이고 그닥 스토리가 많지 않았다.

초반부는 비교적 적이 강력해서 몇 대 맞으면 죽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하며 플레이했다.

 

[게임 후반 느낌]

이미 멸망한 세계를 새롭게 창조하는 이념을 두고 친구들과 다투는 스토리이다.

내가 플레이하는 주인공이 어떤 이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결정되므로 매우 흥미진진했다.

대략적으로 1) 강자만이 살아남는 세계, 2) 타인이 없는 혼자만 존재하는 세계, 3) 혼돈의 세계, 4) 세계 멸망전으로 회귀. 결말이 있다.

 

나는 강자만 있는 것도 싫고, 타인이 없는 것도 싫고, 자유가 없는 것도 싫다 이런 식으로 선택지를 골랐는데,

세계 멸망 전으로 돌아가는 결말이 나왔다.

 

[다회차 플레이?]

클리어 후 다회차 플레이는 악마전서(악마도감)가 유지되지만, 다회차 플레이는 하지않을예정.

 

[결론]

 

초반 20시간 정도는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 노가다에 가깝고, 후반 10시간은 스토리를 따라가느라 재미있다.

게임 비주얼 및 OST가 다소 어둡지만, 스토리는 나름 흥미롭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근본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