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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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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파업한날 베네치아 간 사람이 있다? (버스 및 수상버스 파업) 점심쯤 메스트레에서 버스 타고 베네치아에 들어갈 때까지는 파업인지 몰랐다... 유난히 그날따라 버스가 늦게오고 안에 사람이 많았지만, 베네치아가 관광지라 많은가 보다 했다. 그 버스에 카드 태그 안 하는 사람이 많아서 무임승차가 오늘은 많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상버스를 타고 산조르조 마조레 섬에 들어갔다. 산조르조 마조레 섬을 구경하고 나올 때도 수상버스가 잘 운행해서 크게 문제없었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슬슬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수상버스가 안 왔다... 거의 30분 이상 기다린듯한데 그래도 안 왔다. 느낌이 좀 이상해서 옆에 외국인한테 물어보니 "strike"라고 하였다. 나에게 strike는 hit의 의미, 야구의 안타 이런 정도 의미여서 왜 자꾸 맞았다고 하는 거지? 싶었다. 뒤늦게 ..
이탈리아 화장품 - bottega verde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로션 브랜드이름은 Bottega verde 한국사람이 "보테가"라는 말을 듣는다면 보통 "보테가 베테타"라는 명품브랜드가 생각날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보테가 베르데라는 화장품샵 간판을 보고 뭘까? 싶어서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 보테가는 이탈리아 말로 공방, 베르데는 녹색 그리하여 보테가 베르데는 녹색 공방이라는 뜻이다. 베네타는 베네치아의 주 이름인 베네토에서 나왔으며, 보테가 베네타는 베네토의 공방이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로션이 필요해서 급하게 구입하였는데 쓰다 보니 향도 좋고, 좋은 화장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구글에 보테가 베르데를 검색해 보니 한국 진출을 했던 것으로 나오는데, 오프라인 샵이나 온라인 샵이 없는 것을 보면 철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탈리아 여행 첫날 - 입국, 로마 도착 이탈리아 입국 심사는 간단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대우가 좋은 것인지, 몇 개 나라에 한정되어 빠르게 입국가능한 국가에 속해있다. 국뽕 모먼트... 지난여름에 일본 입국심사 때는 어디 숙소에 머무는지와 숙소 주소까지도 적어서 제출했는데, 이탈리아는 여권 자동심사로 30초도 안 걸렸던 것 같다. 그리하여 심사 끝! 도착 시간이 밤 9시 정도라 늦어서 기차를 타고 갔다. 기차 탑승 후 검표원이 표 검사를 하므로, 표는 꼭 구매해야 한다. 표를 구매해도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듯했다. - 기차 탈 때 체크인 기계가 좀 이상했는데, 같은 기차에 탄 한국 가족은 표는 있으나 체크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가요금을 지불했다... ->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보니 기차가 지역열차(RV)라서 ..
출국 비행기 인천~로마 인천에서 로마 직항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비행시간은 대략 13~1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어딘지 모를 눈 쌓인 동네 처음 먹어보는 기내식 아시아나는 쌈밥이 유명하다는데 그 쌈밥인가 보다. 나는 먹고 나서 배가 안 찼다... 남자기준 0.5인분 느낌이다. 편의점 도시락 고급버전 느낌 중간에 찍은 비행 정보 고도가 11000m를 넘으니 외부온도가 -71도까지 떨어졌다. 외부는 엄청 추운데 실내는 적당히 추워서 신기했다. 두 번째 기내식 두 번째로는 로제 고추장 닭볶음 요리가 나왔는데, 이번 비행에서 제일 맛있었다. 그 맛있다는 쌈밥보다 더 맛있었고, 출국/귀국 기내식 다 합쳐서 이것이 제일 맛있었다. 착륙 전 마지막 기내식 착륙 전에 기내식이 한 번 더 나왔는데, 간식이라고 느낄 정도로 간단했다. 1~2..
유럽 유심 구입 꿀팁 마이 리얼 트립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면 저렴할 줄 알았다... 사전 구매 후, 공항 유심센터에서 수령하려고 보니, 업체마다 정해진 유심센터에서만 수령이 가능했다. 출국 수속 후 유심센터에 방문하니, 내가 구입한 업체는 출국 수속 전에 있는 유심센터에서 수령 가능했고 따라서 수령이 불가하였다. 출국 수속을 다시 하기는 싫어서, 현장에서 직접 구매를 하였는데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했다... 19900원에 같은 제품을 구매하였다. -> 더 저렴해서 진짜 충격... 또한 유럽은 국가마다 유심업체가 다를 줄 알았는데, Three mobile의 유심을 구매하면 유럽 각지에서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었다. 그리하여 업체를 통해 미리 유심을 구입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이다.
오늘의 이탈리아어 "COSA" cosa는 영어로 번역하면 what이다. 일본 만화에서 나니(なに)?라는 표현은 이탈리아어로는 cosa로 표현된다.
귀국 후 생각나는 이탈리아 몇가지... 1. 이탈리아 좋다. 2. 디카페인 커피도 주문된다. ("디카피나또 에스프레소"라고 발음하면 된다) 3. 아침은 에스프레소와 크로아상으로 보통 3~4유로에 저렴하게 해결된다. 4. 피자와 파스타 맛있다. 한국음식이 그립진 않았다. 5. 초콜릿은 맛있고, 선물하기 좋다. 6. 생각보단 안전했다. (칼이나 총을 든 강도는 없었다. 소매치기가 많을 뿐) 7. 젤라또 맛있다. 베스킨라빈스 상위 호환임. 이탈리아에는 베스킨라빈스가 없다. 8. "볼로네제"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볼로니에제"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9. 이탈리아에서 다른 유럽국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특히 남부는 스페인, 북서부는 프랑스, 북동부는 스위스&독일의 느낌이 든다. 10. 이탈리아에 일본문화가 많이 들어와 있다. 스시집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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