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취과는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임상과이다.
나 역시 "마취"를 하는 과인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마취가 무엇인지, 마취과 의사의 업무범위는 어디까지인가는 전혀 몰랐다.
타 임상과는 외래진료 때 주증상호소, 치료계획 등 대화를 나누고, 환자가 직접 느끼는 접점이 있다.
그에 비해 마취과는 수술 이외에는 환자와의 접점이 타 임상과에 비해 적은 편이다.
나의 경우는 정형외과 수술받을 때 수술방에서 "안녕? 난 마취과 교수야 마취시작할게~" 이것이 전부이다.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마취과의 세계를 "마취통증의학 여문각 4판"으로 탐방하고자 한다.




마취통증의학에 관하여, 국내 저명한 교수님들이 저술한 교과서이니 만큼
마취과 의사가 알아야 할 필수적 내용, 학계에서 합의된 내용 및 가이드라인이 담겨있다.
목차에 나오는 내용&키워드는 마취과 범위를 잘 보여준다.
책을 볼 때 목차는 꼭 봐야 하는 게, 분량상 내용의 일부는 간략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다만,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은 목차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
일단 1장. 당연히 마취과의 업무범위는 어디까지인가로 시작한다

2021년도 미국마취과학회에서는 마취통증의학의 분야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1. 환자의 마취를 위한 평가와 자문 및 준비
2. 외과적, 산부인과적, 치료적, 진단적 술기 도중의 통증 예방과 완화
3. 수술 및 수기 전, 중, 후 과정의 감시 및 항상성 유지
4. 중환자 관리
5. 급성 및 만성 통증과 암성 통증의 진단 및 치료
6.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관리
7. 심폐 및 뇌소생술 관리 및 교육
8. 호흡기능 파악 및 호흡요법 실시
9. 임상, 중개 및 기초과학 연구수행
10. 수술 및 수기치료, 호스피스 및 완화치료, 중환자치료 및 통증관리에 관련된 의료인 및
관련 의료인력의 수행에 대한 감동, 교육 및 평가
11. 의료시설 및 조직, 의과대학 행정참여

여문각 4판 기준 마취과 업무를 간략히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술 전
- 환자상태파악
- 전처치 및 전투약
- 내, 외과계 자문
2. 수술 중
- 환자관리
- 환자감시
- 장비관리
3. 수술 후
- 급성통증관리
- 호흡관리
- 회복 환자관리
4. 환자진료
- 중환자진료
- 통증 환자진료
- 호스피스 완화의료
- 수술실 밖 마취 및 진정
5. 진료 외 활동
- 교육 수행
- 연구 활동
- 행정 참여
- 정책 참여
기존에 알았던 사실
- 마취과는 수술실에서 마취한다.
기존에 몰랐던 사실
- 마취과는 수술 전부터 참여한다 : 마취 전 위험평가 ASA 등급
- 수술 후 회복실 관리도 한다.
- 중환자 진료, 통증의학과 등 진료에도 참여한다.
마취과는 병원&의학의 핵심분야이며, 다양한 업무를 담당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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