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멘토 (200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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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전향성 기억상실증(anterograde amnesia)를 앓고 있고,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는 스토리이다.

 

영화는 첫장면이 시간적으로는 결말이고 주인공의 짧은 기억능력을 표현하는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를 보여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간순서가 "과거3", "과거2", "과거1", "현재", "결말" 순으로 흘러간다면

영화에서 보여주는 순서는 "결말", "현재", "과거", "과거2", "과거3"이다.

 

10분 정도의 기억력을 가진주인공이 유일하게 믿는 것은 자신의 메모이다.

"결말"의 행동은 "현재"에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메모 때문이고, 마찬가지로 "현재"는 "과거1"에서 작성된 메모를 기반을 하는 그런 형식이다.

영화 맨 처음에 보여준 결말의 이유는 이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가장과거의 장면의 메모 때문에 일어난다.

-> 이게 이 영화의 진짜 결말이다.

 

영화 시간이 2시간이라 중간에 좀 지루한 면이 있는데... 

옛날영화라 전개 방식이 천천히 흘러간다. 그 부분만 빼면 아주 괜찮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이기도 하고, 괜찮은 영화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