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 을밀대 강남점 (3회 방문 후기)

우리나라에서 평양냉면만큼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사랑받는 음식이 있을까??

 

나는 냉면을 좋아한다.

-> 생각해보면 그동안 좋아했던 냉면은 함흥 냉면이였다.

 

내가 먹어봤던 냉면은 인천의 "경인면옥", 여의도 "정인면옥"이 있다.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다들 삼삼했던 맛이였다.)

 

내가 다니는 요가원 근처에 냉면집을 검색해 보았을 때, 을밀대 강남점이 있는것은 알고있었으나,

이렇게 까지 유명한 곳인지는 몰랐다.

 

나는 을밀대 강남점을 2주에 걸쳐 총 3회 방문하고 이 글을 작성한다.

 

첫 방문시에는 와... 이렇게까지 냉면이 고급스러울 수 잇을까? 싶은 맛이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14000원의 가격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먹고나니 지불할만한 가격이였다.

 

두 번째 방문은 처음의 감동은 사라지고, 이제 맛을 더 음미하기 시작하였다.

보통 평양 냉면집이라하면 싱겁다, 맛이 안 난다라고 평을 하지만,

을밀대 강남점은 다른곳보다 짭잘하다? 간이 되어있다라고 이해를 하면 될듯하다.

- 평양냉면은 마니아들이 많아서 뭐... 어떻게 먹어야한다 그런게 많던데...

- 나는 싱겁지 않아서 좋았다.

 

세 번째 방문은 그날따라 그랬는지, 다른때보다 국물이 싱겁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역시 맛있게 느껴졌다.

 

평일 낮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줄을 선다던데...

나는 모두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하여 운이 좋게도 줄을 서지는 않았다.

 

평을 하자면 평양냉면은 한국의 전통음식이면서,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음식이다.

외국인에게 한번 권해보고 싶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