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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첫날 - 입국, 로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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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입국 심사는 간단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대우가 좋은 것인지, 몇 개 나라에 한정되어 빠르게 입국가능한 국가에 속해있다.

 

국뽕 모먼트...

 

지난여름에 일본 입국심사 때는 어디 숙소에 머무는지와 숙소 주소까지도 적어서 제출했는데,

이탈리아는 여권 자동심사로 30초도 안 걸렸던 것 같다.

 

그리하여 심사 끝!

 

도착 시간이 밤 9시 정도라 늦어서 기차를 타고 갔다.

 

기차 탑승 후 검표원이 표 검사를 하므로, 표는 꼭 구매해야 한다.

 

표를 구매해도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듯했다.

- 기차 탈 때 체크인 기계가 좀 이상했는데, 같은 기차에 탄 한국 가족은 표는 있으나 체크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추가요금을 지불했다...

->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보니 기차가 지역열차(RV)라서 탑승전 체크인을 해야하는 열차였다.

 

 

테르미니 역 도착!

 

역 도착하니 오후 9시 반 정도 되었는데,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역 주변이 치안이 좋지 않으니 빨리오라고 메시지를 주기도 하였고, 첫 유럽여행이라 무서웠다.

- 첫 유럽 여행이기도 했고, 소매치기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더 그랬던 듯.

 

 

 

어둡고 유럽 첫날이라, 누가 내 가방 털어갈까봐 진짜 조심하면서 갔는데

그때 찍은 길거리 사진 보니 예쁜 로마 길거리였네... ㅋ

 

 

 

그냥 사람 사는 동네 거리에 이렇게 예쁜 조각상이 있어서 놀라웠다.

근데 이런 조각상이 많았다.

 

 

 

길 가다 정명훈 지휘자님 사진이 있어서 국뽕 한 사발 하고 갔다.

 

 

 

 

미리 유튜브를 통해 이탈리아 엘리베이터가 오래된 것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신기했다.

- 구형모델이라 문 안 닫으면, 작동 안 함.

 

 

 

이탈리아에서 첫 숙소

 

도착을 하니 호스트가 반겨줬는데, 방에 도착하니 여행 세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

여행 세금 있는 것은 알았지만 카드는 안된다고 하여 , 급하게 길거리 ATM에서 돈을 뽑아왔다.

 

 

 

image source : https://www.windsortour.co.kr/

당시 이용하였던 ATM과 비슷한 사진 (인터넷 퍼옴)

 

한국으로 치면 간이 편의점처럼 생긴 곳이라 괜찮거니 싶어서 이용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처럼 길거리 ATM이 안전하지 않고, 가짜 ATM일 수도 있어서 가급적 은행(Banca)에 있는 ATM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가짜 ATM으로 카드 복제하는 범죄가 있다고 한다.

 

20유로를 뽑았는데, 여행당시 환율이 1450원쯤이었다.

20유로면 29000원 정도에 수수료 5000원 정도를 예상하였는데, 총합 44000원이 나왔다...

 

여행 일정이 도착 첫날은 피곤하니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1박 하고, 그다음날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라 빨리 여행 세금을 내야 해서 20유로에 440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ATM을 이용하였다...

 

비행기 내부에서 양치를 제외하고는 씻지 못해서 찝찝했는데, 샤워를 하니 아주 개운하였다.

 

그리고 꿀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