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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게임 추천]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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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 나무위키

 

플레이 기종 :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타임 : 2시간

장르 : 추리, 텍스트

 

 

추리, 미스테리를 좋아해서 많은 미스테리 영화, 역전재판 시리즈를 포함한 추리게임을 많이 즐긴 나에게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라는 제목은 너무 자극적이었다.

 

게임은 텍스트로 진행되며,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여러 대화가 나열되고, 다음을 맞춰야 한다.

1. 화자는 누구인지

2. 각 인물의 이름과 역할(직업)은 무엇인지

3. 대화의 순서

4. 범인(범행 동기)

 

그동안 많은 추리게임을 했지만, 내용 자체가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도 추리해야 하는 게임은 처음이다.

 

매우 신선하다.

 

처음에는 이거 너무 어려운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말에 맑은 정신으로 플레이했더니 결국엔 클리어했다.

 

내가 누구인지 조차도 맞춰야 하는 게임이라 매우 재미있었다.

 

엔딩에 나오는 작가의 말

 

엔딩에 작가가 위로의 말을 잠깐 해주는데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게임 스토리는 소설, 영화로도 제작을 할 수 있었겠지만, 추리게임으로 나와서 오히려 더 몰입할 수 있고 재미있었다.

나는 게임이 예술장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젊은 세대뿐만이 아니라, 나이 많은 세대에게도 게임이 예술장르로 인식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