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게임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1 - 후기

반응형

image source : 나무위키

 

플레이 기종 :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 타임 : 20시간

 

https://www.youtube.com/watch?v=APn0soSCtV4

레데리1 트레일러

 

 

무법자로 살던 "존 마스턴"은 정부의 명령으로 전 동료이자 현 갱단 리더들을 죽일 것을 명 받는다.

처음에는 무작정 죽이라고 나오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목표를 수행하지 않으면 가족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정부 요원에게 협박받는다.

 

이 게임 스토리는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 초반부 (미국)

"빌"을 잡기 위해 많은 친구들과 협동함.

약팔이 사기꾼, 알콜 중독자, 시체 도굴꾼 등과 협력하며 병맛이다.

나름 재미있는 스토리

 

2. 중반부 (멕시코)

정부 요원이 잡아오라는 녀석이 멕시코에 있어서 멕시코에 갔다가 

멕시코 군부와 저항군 전투에 말려들게 된다.

 

처음에는 군부가 "너가 찾는 녀석 내가 찾아줄게"라며 꼬드겨서 군부의 미션을 수행하다

중간에 군부에게 배신을 당하고

저항군에 합류하여 군부를 몰아내는 스토리다.

 

이 게임에서는 나름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전투로서, 콜오브듀티를 하는 느낌이 약간 든다.

 

나중에는 군부 대장, 저항군 대장 둘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군부 대장은 지역 주민을 음... 나쁜 짓을 참 많이 한다.

저항군 대장은 자기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여자친구에게 "누가 그런 여자랑 결혼을 해? 미쳤어?" 거의 이런 태도를 유지하며

많은 비호감 행동을 한다...

 

어쨌거나 자기들 미션을 수행해주면 너가 찾는 녀석을 찾아준다라는 핑계로 군부, 저항군에게 이용당하다 결국 찾게 되었고 블랙 워터에 있는 마지막 녀석을 찾아주라고 한다.

 

3. 최종부 (미국, 블랙워터)

주인공이 과거에 몸 담았던 갱단의 보스를 잡는게 목표이며, 정부 요원은 보스만 잡으면 아내와 아들을 돌려준다고 함.

 

최종전투에서 눈이 많이 쌓인 동네를 습격하며 절벽을 오르는데 갑자기 장르가 "어쌔신 크리드"로 바뀐다.

높은 절벽을 오르기 위하여 이리저리 노력하는데, 막상 꼭대기에서 보스를 마주치니 보스가 스스로 "살자"를 택한다.

 

그래서 결국 모든 미션을 수행했으니 일단 가족의 위치를 알게 되고, 가족에게 돌아가 잠시 행복한 삶을 즐긴다.

 

그렇게 행복한 결말일줄 알았으나... 

정부 요원들이 무장하여 목장을 습격하고, 아들과 와이프를 피신시킨 뒤 주인공은 죽는다.

 

이게 끝이면 그러려니 했는데,

주인공은 무법자의 삶을 살던 자신과는 다르게 더 나은 환경에서 아들이 살기를 바라며 여러 상호작용을 하였다.

 

그러나 주인공의 죽음 이후에 아내도 죽게 되었고(자연사로 추정),

아버지를 닮은 총든 카우보이의 모습을 한 주인공 아들이 나오며 스토리가 끝난다.

-> 주인공 존 마스턴은 아들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기를 바라지 않았는데

결국 같은 길을 가게 되었으니... 난 배드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마음이 아팠다.

 

[종합]

그래픽 : 처음에는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괜찮음.

 

게임성 : 뛰어남. (말 타는 느낌, 사냥, 전투 재미있음.)

 

스토리 : 괜찮은 편

초반 미국 스토리는 재밌었는데, 멕시코에서는 산으로 가다가 최종 결말은 여운이 많이 남았다.

 

엔딩 후에도 서브 퀘스트나 사냥과 같은 이런저런 작업을 할수는 있지만, 플레이하는 대상이 주인공 아들 "잭 마스턴"이여서... 마음이 아파서 엔딩후 컨텐츠는 못 즐기겠다...

 

[결론]

명작

엔딩 후 여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