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7시반에 도착하면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으나... 30분 대기후 입장하였다.
"을지로4가역"에서 내려서 걷다가 사람 많고, 음식냄새나서 우래옥이겠거니~ 하고 갔다.
건물은 웅장하다.
면수로 시작한다...
처음 음식을 받았을 때 마음속에서 와... 라는 소리가 나왔다.
일단 고급 한식집 같은 느낌이고,
싱겁지 않았으며, 육향이 강하였다.
그렇다고 을밀대 처럼 짭짤하지는 않은데 싱겁지는 않은느낌.
고명은 배, 백김치로 이루어져있다.
국물, 고명, 면 모두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먹어본 냉면집중에 고기 고명이 제일 맛나더라.
나는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런 내 입맛에도 김치가 맛있었다.
우래옥이 양이 많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면이 많은것이 아니라... 국물이 양이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면사리 추가했다...
평양냉면은 매우 호불호 갈리는 음식이라고 알고있는데,
우래옥 냉면은 "슴슴하다" 혹은 "맛이 안난다" 그런 말로 설명되기 보다는
"고기국물 맛"이다, "맛있다", "진하다" 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국내 NO.1. 평양냉면 집이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맛은 호불호가 안갈리는데, 가격이 호불호 갈린다.
(냉면이 16,000원이다... 먹어본 평양냉면중에 제일 비쌌다.)
14,000원인 을밀대 가격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비싸게 느껴졌다 ㅠ
[개인 의견]
파스타 가격대라고 생각하면 14,000~16,000원 지불할 만 하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냉면가격이 14,000~16,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지는게 이상하다.
(파스타는 보통 치킨스톡 넣고, 평양냉면은 육수를 직접 우리는것을 감안한다면...)
- 아마 우리가 고기집 다시다 냉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에게 냉면은 더 저렴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나보다.
- 평양냉면은 면도 직접 뽑고, 육수도 직접 우리니 좀 더 가격이 높지 않나 싶다.
결론: 맛있다. 고급스럽다.
- 유명해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하고, 먹어볼 만하다. 비싸고 웨이팅이 있는 것이 아쉬움.
*유튜브에 참고할만한 리뷰가 있어서 첨부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ZpZ1fKo91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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