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냉면집은 이름이 좀 멋있다.
"설눈"
북한 고려호텔 요리사가 냉면을 만든다 하더라
https://news.imaeil.com/page/view/2019061817585488343
https://www.mk.co.kr/premium/life/view/2019/08/26354/
진짜 "평양" 냉면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 방문해 보았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이고 깔끔하고 좋다.
일단 밑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김치가 굉장히 맛있다.
여기는 메뉴이름이 평양냉면이 아니고, 고려물냉면이더라 나름 특이해서 재미있었다.
냉면은 일단 비주얼은 좋았다.
먹어보니 특이하게 고명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3개의 고기로 이루어졌다.
- 어떤 글에서 설눈은 3가지 고기로 육수를 낸다고 봤던것같던데 특이했다.
내가 최근 먹어본 냉면은 을밀대, 우래옥 냉면인데 그 냉면들과 맛의 느낌이 완전 달랐다.
어떻게 맛이 다른지는 사실 좀 표현이 어려운데, 을지로 쪽이나, 강남에서 먹었던 냉면과
실제 북한에서 요리되는 냉면은 맛이 다르구나 이런느낌이였다.
어쨌거나 맛은 좋았다.
- 그런데 나는 을밀대를 너무 자주가서, 을밀대에 혀가 절여져서 을밀대가 더 좋다.
요즘 물가 비싼 시대에 육수를 3개나 쓰고(인건비 상승 요인), 인테리어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한곳인데
밑반찬도 잘나온다.
냉면 가격은 13,000원인것은 내가 받은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껴졌다.
- 어쨌거나 가성비가 좋다는 뜻
북한에서 먹는 냉면은 어떨까? 궁금한 사람은 설눈에 방문하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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