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인근의 어느 식당에서 첫번째 식사를 하였다.
차완무시는 되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평범한 계란찜이었다.
스시 본고장이니 스시맛이 엄청날줄 알았는데,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고등어 초밥은 매우 비렸다.
소바도 큰 기대를 했으나... 그냥 한국에서 먹는 거랑 큰 차이가 없었다.
일본 문화 및 건축을 소개해주는 유튜버 "안협소"에 자주 나오는 건물이 참 많았다.
일본사람들은 이런 곳에서 많이 거주하나 보다.
첫 일정은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공기가 뜨거워서 날이 더운 줄 알았는데, 온천 주변이라 더운 것이었음.
이 복숭아맛 음료수는 정말 맛있더라, 한국에도 들어오면 좋겠음.
버스 이동할 때 중간중간 일본 지리랑 문화를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자유여행이었으면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 참 좋았다.
가이드님 말씀으로는 일본인에게는 홋카이도 가서 쉬는 게 꿈이라고함.
보통 교통비가 비싸서 잘 못 온다고 함.
기념품샵의 곰인데, 인형 아니고 박제 같아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진짜 곰박제 맞다고 함...
숙소에 들어갔는데, 시설이 너무 좋고, 풍경도 좋아서 정말 감탄했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어 나왔는데, 처음 보는 일본 풍경이라서 참 재밌었다.
일본에서 정말 먹고 싶었던 것은 편의점 도시락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먹을 기회가 없어서 참 아쉬웠다.
세븐일레븐에 위스키는 저렴해서 좋았다.
그 유명한 가쿠빈이 쌓여있다니...
한국소주가 인기 많은지 소주 진열대가 있어서 신기했다.
세븐일레븐 간판이 검은색이라서 참 특이하던..
나갔다 들어올 때 숙소 로비를 다시 봤는데 와... 대박이다 싶더라
식당도 풍경이 참 좋았다.
자리안내해주는 직원이 젊길래 죠죠를 아는지 궁금해서 일본 애니 "죠죠의 기묘한 모험"아냐고 물어봤더니, 젊은 남자직원 젊은 여자직원 둘 다 안다고 했다 ㅋㅋ
일단 처음에는 스시, 소고기구이, 가라아게 등등을 담아왔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먹다만 사진 ㅠㅠ
스시는 한국이랑 큰 차이가 없었고, 가라아게가 의외로 맛있었다. 소고기 구이도 괜찮았다.
두번째는 라멘, 오뎅, 튀김, 라자냐, 고구마를 들고 왔다.
라멘은 너무 짰고, 오뎅은 그냥 그랬고 튀김은 진짜 존맛이었다.
튀김은 조리하시는 분이 바로바로 튀겨주시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튀김 중에 제일 베스트였다.
가라아게와 튀김이 맛있어서 더 가져왔다.
소바는 그냥 쏘쏘...
4번째는 디저트류다. 푸딩은 진짜 맛있고, 슈크림도 와... 감탄 나올 만큼 맛있었다.
디저트류는 뷔페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 맛있었다.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인데, 그냥 쏘쏘
삿포로에 삿포로 맥주가 유명하다해서 사봤는데 한국의 클라우드랑 거의 흡사한 맛이었다.
(알고 보니 삿포로 맥주에서 유명한건 일반 삿포로 맥주가 아닌 삿포로 클래식이었다.)
일본 샌드위치 맛있데서 먹어봤는데, 계란 샌드위치는 온천에서 나는 유황냄새가 났고,
참치 샌드위치는 정말 비렸다...
산토리 가쿠빈이 하이볼로 유명하다 보니, 하이볼로 말아져서 나오는 제품도 있었다.
이거 맛은 별로...
대충 탄산수나 토닉워터 탄 거 같았는데, 알콜이 훅 올라오고 별 다른 맛이 안 느껴졌다.
일본 공중파에 BTS가 나오다니!! 너무 신기했다.
광고에서 자일리톨을 키시리톨이라고함
출국전날 한국에서 묵었던 숙소에서는 에어컨 쉰내가 강했는데, 일본 숙소는 에어컨에서 쉰내가 안 났다.
티비 광고가 재미있어서 계속 보니 한국이랑 다른 점이 많았다.
티비에서 술광고를 엄청 많이 한 특히 맥주
무알콜 맥주광고도 많이 함
오로나민씨광고도 함
가수가 앨범내면 tv광고에 나옴
tv에서 가면라이더 광고도 있음
티비보다보니 명일 금일 차주 이런표현은 일본에서 쓰는 표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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