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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홋카이도 여행 -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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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님이 일본 수돗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셨다.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나가는 물을 수돗물로 채우는 곳도 많다고 함.

 

마셔보니 수돗물이 수돗물맛이 나긴하는데  수돗물냄새 때문에 생수가 더 마시기 좋다.

 

아침에 지갑놓고오신분 발생했는데, 알고 보니 집에서 안 가져왔다 함 ㅋㅋㅋ 

5분 딜레이 되었지만 재미있는 추억이네

 

이동중 가이드님 일본 문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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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진이 많아서 현금을 선호함
지진 나면 전기부터 끊기니 신용카드 안된다 함
일본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 대표음식은 비빔밥
우리 일정에 단체 중국관광객이 없어서 다행이다 중국단체 만나면 딜레이가 생김.
공항에서 입국수속할 때 2시간 이상 딜레이 된다 함
일본은 사교육이 없다 함
한국은 유교문화라 공부 잘하는 사람이 최고인데 일본은 무사가 최고임
일본은 대학 안 가도 자기 기술하나 있으면 잘 먹고 산다고 함
일본 3대 사무라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무라이 문화를 알면 일본을 이해하기 쉬워짐
일본 무사한테 기분 나쁘게 하면 바로 죽여도 합법이었음
그래서 민폐 주지 않는 문화가 있음
일본은 욕이 없음. 빠가가 최대임
일본은 스스로를 화(화목할 화)라고함
그래서 화과자, 일본식은 화식

"""

 

버스로 비에이 후라노로 이동하다가 찍은 삿포로 인듯한 사진.

빌라 혹은 2층주택이 많았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는데 신기해서 찍어봄.

 

 

여행 중에 이 음료가 정말 맛있어서 여러 개 먹었다.

 

 

지나가다 찍은 일본 논

 

철도에 관광 열차가 지나가길래 귀여워 찍어봄

 

 

 

일본 트랙터

트랙터가 진짜 크더라

 

지나가다 찍은 보리밭인데 잘 나왔네

 

경운기 열차?비스무레한것을 타고 투어를 시켜준다.

나는 경운기 투어라 해서 경운기 조수석에 탈 줄 알았네...

 

 

경운기 투어

뒷자리에 앉으면 경운기 느낌 안 날 거 같아서 경운기와 제일 가까운 제일 앞자리에서 구경했다.

경운기라서 많이 흔들리지만 중간중간 사진 찍는 스팟에가면 사진 찍으라고 멈춰주신다.

 

경치는 진짜 좋았음.

 

다시 찍어본 경운기 열차.

 

귀여운 마스코트가 있길래 찍어봄.

 

여기는 아오이이케(青い池)

여기서 찍은 사진이 유명해서 이곳이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점심 오므라이스 카레
사이드 - 고로케, 소세지
식당 내부


점심카레 밥은 딱딱하고 카레는 양이 적었다.
의외로 사이드로 나온 고로케랑 소시지가 진짜 맛있었다.

여기는 고로케랑 소세지를 팔고, 밥을 사이드로 파는게 더 좋을듯하다.


거의 모든 식당에서 김치 비슷한 기무치가 나왔는데, 난 김치를 안 좋아해서 안 먹다가 이 식당에서 처음 먹어봤다.

기무치는 발효가 안되었고 달다 신기한 느낌


후식으로 나온 우유는 담백한 맛이 강함

 

파친코

이번여행에서 거의 동네마다 파친코가 있던데, 일본은 동네마다 파친코가게가 있나 봄.

 

정치인들 광고 팻말인데, 일본어는 잘 몰라서 자민당이라고 쓰여있는 한자만 읽힌다.

한국처럼 정치 관련 현수막은 안 달고 이렇게 작은 정치인 홍보 팻말이 정말 많았다.

 

팜토미타를 방문했는데, 여기는 라벤더 전문인듯함.

그 유명한 라벤더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람.

 

휴게소

중간에 들른 휴게소

 

휴게소음식을 정말 먹어보고 싶은데, 일정상 불가해서 구경만 하고 왔네

이번 여행은 패키지라서 날 것의 일본을 보기보다는, 정제된 일본만 보고 온 느낌이다.

밥도 동네 길거리 작은 음식점에서 먹는 게 아닌, 단체 관광객 전용 식당과 호텔밥만 먹었다.

 

버스로 이동하다가 호또모또를 매우 많이 봤는데, 이것도 맛이 궁금하더라.

대충 호또는 hot을 일본식으로 읽은거일듯.

 

삿포로 풍경

강이 살짝 보이고, 풍경이 예뻐서 찍어봄.

 

중간에 가이드님 일본 문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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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에서는 눈이 많이 옴 집 근처 눈은 본인이 해야 함. 

눈 못 치우면 마을에서 쫓겨난다 함. 눈 치우는 알바나 업체도 있다 함
일본사람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다 안다고 함
삿포로 맥주의 별은 홋카이도개척의 상징이었음. 한국으로 치면 욱일승천기
일본은 좌측통행이고 일차선이 일반차선 이차선이 추월차선임 신기함.
삿포로는 일본 5대 도시. 계획도시, 내륙도시
일본 라멘 대회 항상 1,2위가 후쿠오카돈코츠라멘, 삿포로 미소라멘
일본라면은 봉지라면보다 컵라면이 더 맛있음 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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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시내 번화가처럼 생겨서 찍어봄.

도도루? 토토루 커피가 일본 체인인건지 종종 지나가다 눈에 보임.

 

 

식사는 샤브샤브&대게인데 술과 음식이 모두 무한리필이었다.

 

대게는 기대를 많이 했으나, 무한리필이다 보니 대게 살 수율이 좋지 못했다.

5마리 중 2마리 정도만 살이 좋았다.

 

고기는 검은 그릇에 있는 것이 소고기, 흰그릇에 있는것이 돼지고기인데, 전부 고기가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잘라서 나온 것이 참 편했다.

 

나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가 더 맛있더라.

 

삿포로 식당에서 밥 먹을 때 한국 아이돌 노래(르세라핌 이프푸), 애니 노래(킥백,최애의아이)나와서 친근하면서 나에게는 좋았다.

정말 가고 싶었던 돈키호테가 식당옆건물에 있길래 밥을 빨리 먹고 시간이 10분이 남아 잠시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센카 퍼펙트휩이 많은 것을 보면 많이 사가나보다.

 

가이드님이 돈키호테는 늦게 퇴근하는 사람을 위한 식료품점이라던데 진짜 식료품 가득함.

난 돈키호테가 한국의 올리브영처럼 드럭스토어인 줄 알았다.

 

일본 삿포로 공항 면세점후기를 보면 위스키가 정말 적다고 하고, 무조건 돈키호테에서 주류를 사가야 한다는 꿀팁이 있었기에 바로 위스키 코너로 달려갔다.

"스미마셍 위스키 어디 데스까?"일케 물어보니 다 알아듣고 친절하게 지하 2층에 있다고 직원분이 말씀을 해주셨다 ㅋㅋㅋ

맥주코너에서 애니 그림이 있길래 찍어봤다.

검색해 보니 애니이름은 "골든 카무이"

일본에서는 소주에 과일향을 첨가한 것이 오리지널 소주보다 인기라고 한다.

한국 소주 코너도 있어서 찍어봤다.

 

위스키 코너

드디어 도착한 위스키코너...

먹을만한 위스키는 도난 방지를 위해 종이 박스만 있고 내용물이 없었다... ㅠ

 

많이 당황스러워서 대충 직원에게, "스미마셍 위스키 안에 내용물이 없다 데스까"하니까 대충 알아들으시고 카운터에 가면 있다고 함.

 

일단 나의 픽은 보모어 12년, 라프로익이었다.

 

카운터는 줄이 진짜 길어서 카운터당 한 6명이 넘게 있었고, 이거 카운터에서 해결해주는건지 카운터에 먼저 문의를 해보고 싶었으나, 물어보지도 못했다 ㅠㅠ

 

일본은 한국이랑 다르게 카운터의 계산속도가 많이 느렸다. 동전으로 구매하시는 분도 많고, 천천히 천천히 계산이 이루어졌다.

기다리고 가다리던 끝에 내 차례가 되어 카운터에 물어보니 무전으로 주문하면 직원이 엘베타고 술을 운반해 주는 방식이라고 함.

 

일본돈으로 5500엔 이상이면 면세가 가능한데, 내가 줄 섰던 카운터는 면세 카운터가 아니라서... 다시 면세 카운터가 있는 1층으로 후다닥 갔다.

 

또 카운터에 줄이 있었지만, 뭐 금방 되겠거니 싶어서 기다렸는데,  카운터 직원분이 위스키 계산은 낯서신지... 한참을 고민하시다 점원들의 단톡방 같은 곳에 사진을 올리시고 무전으로 뭐라 뭐라 하셨다.

 

나는 금방 술이 도착할 줄 알았는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안 오는 것을 보니, 직원분이 창고에서 술을 한참 찾아야 될듯한 직감이 들었다.

 

나는 10분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 했기에... 시간이 없어 얼마 걸리냐고 물어봤는데 기다리라고만 하셨다.

아... 패키지 시간에 딜레이 될듯하여 주류구매는 포기하고 "스미마셍 노 타이무 스미마셍"을 외치며 돌아왔다. ㅠㅠㅠㅠ

 

이번여행에서는 삿포로 시내 자유 일정이 없어서 참 아쉽더라

 

삿포로 시계탑

시내에서는 버스 정차가 힘들어 시계탑을 차에서 봤다.

일본의 홋카이도 개척의 상징이라는데, 어떻게 보면 침략의 상징이다.

 

일본의 군대 훈련소 혹은 군사학교로 쓰던 건물에 시계탑을 올렸다고 한다.

 

가이드님도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관광명소로 유명해서 일단 지나간다간다고는 하심.

 

한국은 일본에게 독립을 해서 식민지배의 상징인 총독부 건물을 제거했지만, 홋카이도는 독립에 실패하여... 홋카이도 개척의 상징물이 관광지가 되어버림...

 

삿포로의 오오도리 공원이고, 삿포로 텔레비젼 탑이라고 한다.

 

양고기(징기스칸), 맥주 축제를 인듯한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냄새가 정말 좋아서 나도 한입 달라고 할 뻔...

 

셋째 날 숙소는 좋았다.

 

호텔이 제빵 쪽에 자신이 있는지 따로 베이커리 코너가 있었고, 호텔 내부에 호텔에서 직접 구운 바움쿠헨 광고도 많았다.

 

 

이곳은 바움쿠헨에 자신이 있으니 제조 공정도 호텔에서 보이도록 만든듯함.

 

온천장 가는길

이번 여행의 모든 호텔은 온천호텔이다.

 

가이드님이 일본 티비나 애니를 보면 머리 위에 수건을 얹는 게 흔한 것처럼 나오는데, 그거 일본에서는 잘 안 하는 거다.

해도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가 가끔 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마침 목욕탕에서 6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온 일본 젊은 아빠가 있길래 물어봤다.
그분은 머리 위에 수건올리눈게 일본 전통이라 함.

 

일본 현지인 대답이 정확하겠지?

 

엘리베이터를 올라갈 때 호텔 내부 뷰가 좋아서 찍어봤다.

 

호텔 복도에 잠시 담소를 나누라고 만든듯한 좌석.

 

 

 

여행 일정 중 휴게소에서 카스테라가 있길래 일본 카스테라 맛이 궁금해서 사봤다.

대충 읽어보니 5대째 하고 있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집이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카스테라와 비교하면 좀 더 촉촉하고, 밑바닥에 설탕 알갱이가 크게 박힌 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거즘 기상예보방송을 여성 기상캐스터 1명이 진행하는데,

일본은 남성 캐스터가 메인이고, 여자캐스터가 보조역할을 하는듯했다.

면봉 비스무레한거로 가르키는게 재밌어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