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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페르소나4골든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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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 나무위키

 

 

유명한 일본 RPG 게임인 페르소나4골든을 플레이했다.

 

30시간 플레이하여 엔딩을 보고 적는 글이다.

(엔딩 보고 나면 기존데이터 이어서 시작하라고 나오는 장면이다.)

 

턴제 RPG게임은 포켓몬스터 골드 시리즈 이후로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대충 스토리는 어느 시골마을에 연쇄 살인이 발생하여, 주인공이 추적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삼촌네 집에 잠시 얹혀살면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다른 RPG게임처럼 던전을 돌고 아이템을 획득하고 성장하여 최종보스를 물리치는 그런 뻔한 게임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20% 정도가 던전을 도는 내용이고 80%가 주변 인물들과 친목(커뮤니티)을 진행하는 것이다.

신기한 것이 친목을 진행할수록 같이 던전을 도는 파티원들이 강해지고, 여러 이득이 생긴다.

 

하다 보니... 내가 일본 고등학생이 되어서 축제도 참여하고 여러 행사도 진행해 보는 나름 체험형 게임느낌이다.

 

또 게임내부에서 여러 캐릭터들과 친해지고, 이성관계로까지 발전하기도 한다...

 

연쇄살인범을 잡는 내용이라 마냥 어두운 내용일 줄 알았으나, 아주 밝은 스토리였다...

 

게임에서는 내 내면의 모습 중에서 내가 원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하여 가면을 쓰고 행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가 원하지 않는 나의 모습도 인정하여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게임 플레이어들도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는 의미일까?

 

아무튼 나름 여러 메시지를 주는 느낌이다.

 

또, 게임 내에서 여러 행동을 통해 스탯을 높이는데 다른 게임처럼 힘, 지능, 민첩성, 행운 이렇게 스탯이 있는게 아니라

지능, 끈기, 전달력, 용기, 관용 이런 것을 스탯으로 만들어서 

우리 인생에는 이런 것이 중요하다는 그런 교훈을 주는 느낌이다.

 

 

[결론]

전투 및 성장이 메인인 게임이 아닌,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일상을 즐기는 것이 메인인 그런 게임이다.

 

나름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