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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오늘의 요가 - 18 (샤르마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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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indra쌤이 설 연휴 휴가를 쓰셨는지

오랜만에 저녁타임에 샤르마 쌤을 만났다.

 

내가 지금다니는 요가원에서 처음 지도를 해준 선생님이 샤르마 쌤인데,

쌤은 주로 오전타임을 담당하시고 가끔 땜빵으로 저녁에도 오신다.

 

요즘엔 저녁타임 스케쥴 빵꾸가 별로 없는 건지,

쌤이 정말 오랜만이다.

 

샤르마쌤은 다른 쌤과 다르게

주변을 잡아먹을듯한 강한 에너지가 있다.

 

다른쌤에 비해 똑같은 sequence의 요가를 해도 1.5배 힘든 체감이다...

 

평상시 쌤들이 normal 난이도라면 샤르마쌤은 hard랄까??

 

가끔 뵐 때 우트플루티히가 15카운트였는데 오늘은 20카운트였다... ㄷㄷ

(보통 다른쌤들은 10카운트 한다)

 

요즘 들어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샤르마 쌤을 만나서 스트레스 다 풀고간다 ㅎㅎ

 

누군가 나에게 아쉬탕가 요가에 대해 묻는다면

스마트폰을 꺼내 강남아쉬탕가 요가원을 검색하고, 샤르마 쌤을 찾으라고 할 것 같다.

 

사실 최근에 내가 소속된 기관의 사원동아리에서 요가쌤을 하시는 

연구원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분은 하타요가만 하셨던 분인 것 같았다.

 

내가 아쉬탕가 요가를 하는 것을 말하니 매우 관심 있어하셔서

요가원 위치랑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샤르마쌤을 찾으라고 말씀드렸다.

 

쌤들마다 다 고유한 특징이 있는듯한데

샤르마쌤은 항상 기운이 넘치셔서, 쌤이랑 요가하면 기운을 받아가는 기분이다.

 

오늘의 요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요가원에서는 금요일에 숩타쿠르마사나를 시키는데

요새 들어서 내 기준엔 되는 거 같은데, 쌤들 기준에서는 올바른 자세인지 한번 물어봐야겠다.